애니콩은 경상북도 의성군 작은 마을 산내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마을 인구가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산골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뫼 산 (山), 안 내 (內)
산 속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버스 조차 다니지 않습니다. 가까운 마트를 가려면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하고,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나갈 수도 없는 곳입니다.
산내리는 옛날부터 마당에 집을 지키는 강아지를 모두 키웠습니다. 그래서 이웃마을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좋아하는 동네라고 소문이 나기도 했죠.
그렇게 어느 집이나 가면 짖는 소리가 나고 시끌벅쩍하던 동네가 이제는 강아지,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산내리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마을 주민분들과도 함께 시작 했어요!
지역에 있는 고령 농부님들 각자 텃밭에 조금씩 농산물을 길러 애니콩에게 가져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점차 함께하는 마을이 많아졌고, 산내리에서는 쌀, 가지를, 위양 2리에서는 단호박을, 봉정리에서는 사과를 이렇게 농부님들이 가져다주신 깨끗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펫 베이커리 "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나 둘 마을들이 힘을합쳐 애니콩을 운영하다보니 현재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